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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메디컬(240550)_해외 확장 가속화

victorforeverGYMG 2025. 6. 11. 12:06

2025.05.26 08:04    이데일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동방메디컬은 미용·한방 의료기기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비중은 필러 19%, 캐뉼러·니들 26%, 흡수성 리프팅실 11%, 한방침 25%, 부항컵 10%다. 수출 비중은 36%이나 간접 수출 포함 시 실제 비중은 70% 이상으로 추정되며 주요 수출국은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미국 등이다.

박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며 “올해 4월 리도카인 함유 HA필러에 대해 중국·인도네시아 허가를 획득했다. 비함유 제품 대비 판가가 약 18% 높아 믹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양 그룹향 주문이 허가 직후 발생해, 중국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브라질 필러와, 중국 리프팅실 허가가 예상된다. 브라질은 PHD를 통해 유통되며, 내년에는 JV를 통한 필러·리프팅실의 현지 생산도 가능할 전망이다. 중국은 허가 즉시 현지 생산이 가능하며, 아이메이커를 통해 판매된다”고 진단했다.

박정인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미용 및 수출 비중 확대와 한방 부문 수익성 회복이 이익률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OPM) 가이던스는 미용 20% 후반, 한방 15%이며, 미용 비중은 지난해 59%에서 올해 70% 이상을 목표로 한다. 단가가 높은 수출 물량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추가로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한방 OPM은 2023년 14%에서 2024년 4%로 하락했으나, 이는 칭다오 공장 이전 및 부항컵 외주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관련 비용이 마무리되며, 올해는 2023년 수준 이상의 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내다봤다.

한편 동방메디컬 올해 매출액은 1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하고 영업이익 250억원으로 같은 기간 66.2% 늘어날 것이라 추산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부터 가팔라질 것”이라며 “주요국 제품 허가에 따른 수출 가속화와 미용 의료 비중 확대 및 한방 수익성 회복이 맞물리며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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